『부도덕 행위로 체포된…』4∼11일 삼일·노 창고극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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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 「뿌리」는 12회공연으로「아들·후가드」작『부도덕행위로 체포된 어느 여인의 증언』을 4∼11일 삼일노창고극장무대에 올린다.
「후가드」는『아일랜드』『시즈위벤지는 죽었다』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남아연방의 백인작가.
이번 작품에서는 흑인남성과 백인여성이 사랑을 하거나 육체관계를 나누다 탄로나는 경우 남성의 사지를 절단하고 여성을 국외추방하는 남아연방의 인종차별정책을 희곡학한 것이다.
『초분』『태』이후 4년간 활동이 없었던 윤소정이 백인여성역을 맡아 흑인남성역의 정동환과 함께「콤비」를 이루어 열연한다. 금도동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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