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중공접경 방위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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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흥콩30일UPI동양】 중공과 북괴는 최근 중월전으로「아시아」지역의 긴강이 고조됨에 따라 국경에 접한 압록강량안에서 각자의 방어진지를 강화하고 있다고「홍콩」의 명보가 30일 외교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명보는 북괴가 최근 중공과 접경한 압록강연변에 중공의 무력침공 가능성에·대비하기 위해 방어진지를 「구축해 왔다고 보도하고 압록강을 시찰한 북괴주재 외교관들이 황해연안 서부국경지대에서 북괴군이 병력을 증강하고 있음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명보는 압록강을 시찰한 북괴주재 외교관들의 국적을 밝히지 않았으나 북괴가 10평방 「마일」의 지역안에 방어용진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사단급병력을 이동배치해 놓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북괴가 『완벽한참호 및 방공호망』을 구축했다고 밝히고 중공의 침공에 대비, 중포격을 피할 수 있는 지하땅굴도 파놓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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