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분야서 한-일간 분업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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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특파원】여수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된「나프티」를 일본에서 수입,「에틸렌」등 중간재로 가공하여 울산의 석유화학「메이커」에 수출하는 석유화학분야에 있어서 한일간 분업이 실현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독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일석유화학업계는 ①「이란」사태로 「나프타」공급이 세계적으로 부족해「나프」분해장치를 갖춘 일본석유화 「메이커」가 원료부족으로 조업단축에 직면해 있고 여수지구석유화학 「콤비나트」는 석유정부문시설은 가동되고 있으나 「나프타」분해장치건설이 지연되고 있으며 기존 여수석유화학공단에서 「프로필렌」·「에틸렌」등 중간원료부족이 심각한 실정이어서 분업하기로 합의를 보았다는 것이다.
일본의 「쇼오와」(소화)유화는 빠르면 3월말 여수에서 3만5천km의 「나프타」를 수입할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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