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목 캐다 팔아|주목 등 10억 어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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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22일 l백∼1천년 된 나무 (노거수)와 회귀수목 2백여 그루 (10억원 상당)를 캐내 서울 등지에서 비싸게 판 김기홍씨(61·서울 중구 초동 156의2)와 운반책 임원모(62·서울 서대문구 율관내동154)·김태희 (33·진관내동 278)씨 등 3명을 임산물 단속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브로커」 박종식씨 (33)를 수배했다.
이들은 76년 10월부터 수령1천년의 주목(주목)을 경기도 김포에서 60만원에 사들여 부유층 가정에 3천3백만원에 판 것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2백여 그루를 불법채취, 1그루에 70만∼1백50만원씩에 판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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