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윤리위서|영화검열 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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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공부는 9일 영화 검열권을 오는 4윌1일부터 한국 공연 윤리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검열 실무는 공연 윤리위 안에 공연 윤리 위원장의 추천에 따라 문공부 장관이 위촉하는 15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영화 심의 위원회가 전담하도록 했다.
TV영화 검열은 방송윤리 위원회에 이관시켰다.
이 같은 조치는 문공부가 정부주관 문화예술행사의 민간기구 이양시책에 따라 취해진 첫번째「케이스」다.
한편 문공부는 영화관람료를 현실화시켜 제작비 5천만원짜리 국산영화의 경우 6백원(현행3백90원), 수입가격이 7천만원인 외화의 경우 8백원(현행 7백원)씩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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