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받은 주유소 업자 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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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유류 부정판매에 대한 일제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지검특수1부(윤종수 부장·이건개 검사)는 7일 하오 특정인에게만 등유를 팔거나 웃돈을 받고 거래한 서울 연희주유소 대표 박준범씨(30·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89의11)등 5명을 석유사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등유판매를 기피한 돈암주유소(대표 이종성·서울 성북구 동선동 1가)·풍국주유소(대표 김창규· 성북구 동소문동) 등 2개소를 더 적발하여 이들 대표들을 구속할 것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어 서울시내 50개 주유소에서「벙커」C유·휘발유·등유·경유 등을 수거, 시립연료시험소에 감정의뢰, 불순물·저질유 혼합 등이 나타날 경우 모두 구속키로 했다.
구속된 사람과 혐의 내용은 ▲삼원주유소(신도철)=ℓ당 3∼4원씩 웃돈거래 ▲연희주유소 (박준범)=차별 판매 2천8백ℓ(20만원) ▲은평주유소(오중근)=차별판매 7천2백ℓ(53만원) ▲동일주유소(박윤호)=매점매석 7천ℓ(51만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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