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 일「모리나가」제과서「캐러멜」제조기술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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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태·롯데와 함께 우리나라 과자업계 3대「메이커」인 동양제과(대표 이양구)가 일본의 유명과자「메이커」인「모리나가」(삼영)제과와 기술및 상표의장 도입 협정을 맺은 것으로 밝혀져 과자시장 판도변화가 주목거리.
동양제과는 지난 17일 일제하에 「모리나가」조선흥농으로 한국에도 진출한바있는「모리나가」제과와「밀크·캐러멜」등「캐러멜」제조기술을 도입하여 「엔젤」이라는 징표를 붙여 판매키로 합의. 기술도입료는 총매출액의 3%.
동양제과는 앞으로「캐러멜」이외의 과자류에도 점차 제휴폭을 넓혀갈 계획.
동양제과로서는 수입과자및 경쟁회사와의 관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모리나가」측으로서는 경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본과자업계에서 해외진출의 전진기지를 확보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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