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월전으로 대표30명불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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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9일 개막된 아·아법률자문위원회총회는 중공·월남전발발로「하노이」상공을 통과하는 항공로가 돌연 차단됨으로써 태국을 거쳐오는 30여명의 각국 대표가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번「카타르」총회 의장인「마라피」씨등 30여명의 대표는 18일중으로 도착예정이었으나 탑승예정인「타이」항공이 월남당국의 영공통과 통제로 이륙치않아「말레이지아」나「필리핀」을 경유해 오는 새로운「스케줄」을 잡느라 제때에 도착하지 못하겠다고 외무부에 통보.
30여명이 불참하자 나머지 대표들은 한국측에 개막식을 하루늦춰 줄것을 요청했으나 외무부 관계자들은 최규하총리의 일정과 「호텔」사정등으로 연기가 불가능하다며 예정대로 개막식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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