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세계탁구참가 대표단 28명|입국비자 내11일 신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한탁구협회는 평양에서 열리는 제3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5일∼5월6일)에 참가하는 한국대표단 28명의 입북「비자」를 오는 2월11일 제출키로 했다.
임원 9명·선수 10명과 기자단 9명 등 28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2월11일 입북 「비자」를 국제탁구연맹에 보내 3월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북한공관을 통해 발급 받을 예정이다.
한국선수단의 이 같은 입북 「비자」 신청에 대해 북한이 「비자」를 발급해 줄지는 미지수이나 지난 19일 박정희 대통령의 남북대화 촉구 및 중공부수상 등소평의 미국 방문 등 일련의 국내외 정세를 감안해 북한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