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교 교회협의회|새「슬로건」"인류의 일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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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세계기독교교희협의회(WCC)의 활동목표가 창립30주년을 계기로48년 설립당시의「교회의일치」에서 「인류의 일치」를 위한 방향으로 전환됐다.
기독교의 대표적 국제기구로 세계 개신교회에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있는 WCC는 지난해12월29일∼79년 1월11일까지「자메이카」의수도「킹스턴」시에서 열린 WCC실행위원회및 중앙위윈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진로방향을 확정했다.
회의는 「인류의 일치」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정의로운 사회. 참여하는 사회, 지속적인 사회를 구현할것등의 3가지 활동지침을 결의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WCC중앙위원으로 이번 회의에 참가했던 강원룡목사(서울·경동교회)는 83년「캐나다」6차총회를 앞두고 전환된 WCC의 활동목표 실행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회의는 내년 호주의「멜번」시에서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WCC중앙위회의에는 세계 2백96개회원교회에서 5백여명의 대표가 참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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