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먼저 태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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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학입시를 맞아 전국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을 벌이는 등 각계에서 수험생의 편의를 도왔다.
구자춘 내무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라 서울시경은 이날 상오7시부터 전경찰간부와 정사복경찰관 5천8백25명, 교통순시원·모범운전사 등 4천6백12명, 순찰차량 86대, 기동「사이카」85대를 시내 주요교차로·「버스」「택시」정류장에 배치, 수험생 수송작전을 폈다.
각 정류장에는 입시생을 따로 세워 우선 승차시켰으며 같은 방향으로 가는 자가용 및 「택시」에 수험생을 태워보냈고 순찰「세단」 및 「사이카」의 무전망을 이용, 수험표를 놓고 왔거나 분실한 수험생은 서로 수배, 찾아주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날 하루동안 일반「택시」와 개인「택시」의 부제운행을 모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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