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현대ㆍ효성등 업체 연구소 설립으로 부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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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자체기술연구소설치 의무화조치에 따라 삼성ㆍ현대ㆍ효성중공업등 중화학공업체들의 연구소설립이 한창이다.
삼성중공업이 24억원을 들여 81년까지 삼성중공업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을 비롯. 효성이 46억원으로 83년까지, 현대는 1백억원을 들여 80년까지 산업기술연구소를 각각 실치할 계획.
이에대해 정부측은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표시하고, 특히 관세징수유예기간연장에 대해서는 수출대종품목에 한해 「케이스ㆍ바이ㆍ케이스」로 현행 2개월을 3개월로 연장해 주겠다는 내낙을 받아 퍽 고무적인 분위기.
대우중공업도 24억원올 들여 81년까지 내연기관연구소롤 설립하며 현대양행은 80억원으로 81년까지 현대종합기술연구소를 세우는등 8개중화학공업체가 6백11억원을 연구소설립에 투자할 계획을 짜놓고있다.
이같은 대기업들의 자체연구소설치는 정부가 연문외형판매액 3백억원 이상의 업체에 대해서는 자체기술개발연구소 설치를 의무화시킨 이유도 있지만 기업스스로가 기술개발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이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데서 비롯된것으로 업계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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