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월드·컵 축구서 우승…아주대회 규모 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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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78년의 세계「스포츠」「하이라이트」는 「무하마드·알리」가 3번째로 「프로·복싱」「헤비」급 선수권을 쟁취한 사상최초의 「복서」가 된 것이다.
한편 「아르헨티나」인들에게 있어서 「월드·컵」은 더없이 큰 즐거움이었다. 「붸노스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결승전에서 「네널란드」를 3-1로 격파한 지난6월25일과 같은날 밤을 결코 겪어보지 못했으며 온 시가가 흥분의 도가니로 화했다.
78년은 또한 「아시아」「아프리카」및 영연방국가들의 말썽을 제외하면 「올림픽」경기수준에 좀처럼 미치지 못하지만 규모만은 거의「올림픽」에 미칠정도로 조직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를 벌인 해이기도 했다. 그밖의 종목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체조=공산국가들은 「유럽」선수권대회를 석권했으며 4명의 여성이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수영=서「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미국이 49개 종목중 20개 종목에서 선수권을 차지하여 세계 제1의 수영국임을 재 입증했다.
▲「스키」=남자 세계「스키·컵」대회에서 「스웨덴」의 「잉게마르·스탄마르크」가 3연패했다.
▲「아마·복싱」=세계선수권대회에서 「쿠바」가 거의 전부를 석권했다.
▲「필드·하키」=「파키스탄」이 「월드·컵」을 쟁취
▲농구=세계농구선수권대회서 「유고」가 우승
▲조정=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독이 패권을 장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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