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선단 철수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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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 소형어선 1백42척은 20일「홋까이도」(북해도) 남부「우찌우라」(내포)만에서 조업중인7척의 한국「트를」어선 단을 포위하여 한국 어선들에 조업을 중단하고 일본근해어장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고 이곳「무로란」(실난)해상보안당국이 밝혔다.
해상보안청관리들은 1천5백t급 어선 1척을 포함한 한국어선들과 6백여 명의 일본어부들간에 충돌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는데 이들 일본어부들은「우찌우라」만에서「트롤」방식의 조업이 금지되고 있다.
「우찌우라」만 지역의 일본어부들은 일본정부에 대해 한국어선들을 일본의 2백 해리 어로전관수역에서 추방하도록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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