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시부 업고 다니며 목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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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결혼생활 13년동안 가난한 생활을 꾸려가면서도 하반신 불수의 시부 봉양에 소홀함이 없는 며느리. 젊은 나이에 1주일에 한번씩 시아버지 목욕을 시켜드리고 무료하지 않도록 업고다니며 나들이를 시켜드리기도 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은 조촐한 음식상을 마련하여 동네노인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어 이웃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3명의 자녀 또한 건강하고 예절바르게 키워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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