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 자원개발 연, 자원경제 연구조사까지 관장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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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력자원부는 이제까지 지질조사 업무를 주로 해 왔던 자원개발 연구소의 기구와 인원을 대폭 확대하여 광산 기술개발은 물론 자원경제의 연구조사「센터」로 활용할 계획.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금년보다 31% 늘어난 31억8천만 원으로 증액하고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획득한 경제 전문가들을 새로 초빙하는 한편 자원 경제실과 자원 정책실을 신설키로 결정. 내년도에 확정된 사업은「우라늄」의 탐사 및 광물자원 탐사와 탄전 및 광산 종합개발 사업 등 인데 발전소의 입지조사 등 외부의 수 탁 사업도 맡아 자체 수입도 올린다는 것.
그러나 자원개발 연구소가 경제학 박사들을 새로 초빙하여 기구와 업무를 확대하는 것은 기존의 KDI(개발연구원)국제 경제연구원 등과 업무의 중복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연구 일원화의 측면에서 논란이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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