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자본가 계급에|중공, 차별시정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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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 11일 AFP 동양】중공의 사회주의를 비난하고 중공 사회를 보다 자유화하고 개방할 것을 촉구하는 대자보들이 연일 북경시에 나붙고 있는 가운데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1일 이른바 연좌제에 의해 중공 대륙의 공산화 이전부터의 지주계급 후손들에게 계속 실시돼온 차별주의를 비난하고 『적대 계급을 포함한 모든 인민들은 공평한 법의 적용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선언함으로써 지주·자본가 계급에 속한 수백만 중공 인민들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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