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내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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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다 11일 UPI 동양】13개 석유수출국 기구(OPEC) 회원국들은 세계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년도 유가 인상폭을 5%선 이내로 결정키로 이미 합의했으며 「아메드·자키·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상도 내년도 유가가 소폭 인상 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 신문들이 11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오는 16일 OPEC 석유상 회의가 개최되는 「아부다비」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OPEC 강온국들은 그 동안의 막후교섭 끝에 「달러」화 하락으로 인한 산유국들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유가를 인상하되 세계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인상폭을 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빌라드」지는 13개국 석유상들은 「아부다비」 연례 석유상 회의에서 산유국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반면 세계 경제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가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하고 이 인상폭이 최고 5%선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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