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서 매입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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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시 주가가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대한, 한국 두 투자신탁 회사가 증자 후 처음으로 지난 주말부터 주식매입에 나섰다. 매입 대상종목은 주류를 중심한 식품·목재·제약 등 안정주와 전자·기계·자동차 등 이른바 인기주를 섞어 약 30개 종목이며 두 투신사가 이번 1차 매입에서 각각 20억원씩 모두 40억원 상당을 매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투신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각각 1백 50억원씩 모두 3백억원을 현금으로 불입받고 나머지 증권회사 출자분 40억원(각 20억원)은 회사채로 출자받아 증자액 중 주식 매입에 직접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현금 출자분인 3백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투신사는 주가지지와 동시에 증자분에 대한 배당 보장이라는 부담을 안고있기 때문에 양사의 주식 매입은 배당중심의 안정주와 성장 인기주에 대한 투자를 안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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