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만 주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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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극심한 기업 자금난을 반영, 11월중에도 기업소유 혹은 대주주 보유 주식을 처분하여 기업자금을 조달한 업체는 금성사가 4차례에 걸쳐 서통전기 주 46만 3천주를 증권시장에 내다 판 것을 비롯 태평양 화학 대표 서성환씨 등 모두 11개 업체 (혹은 대주주)에 매각 주식은 2백 4만 2천주(23억 5천만원)에 달했다.
9일 증권감독원의 대량주식 소유 비율 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또 연말까지 대주주 지주비율을 낮추어 법인세 혜택을 받기 위해 대주주 지분 주식을 처분한 것도 태창 기업의 황래성 사장이 6차례에 걸쳐 9만주, 동방유량의 신덕균 사장이 3차례에 걸쳐 18만 3천 5백주의 주식을 처분하는 등 17명의 대주주(16개 회사)가 1백 7만 7천여주(9억 9천만원)을 매각할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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