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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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광주=이원달·황영철 기자】새마을 운동 8년을 결산하고 복지 사회 건설의 결의를 다지는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6일 상오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김치렬 내무부장관 등 전 국무 위원과 각 시·도지사·전국 새마을 지도자 2천6백15명을 포함한 유공자·공무원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 새마을 지도자들은 내년도 새마을 운동은 ▲1만5천개 마을에 가꾸기 사업을 벌이고 8만동의 농촌 주택을 개량하며 1천개 마을에 취락 구조개선 사업을 펴 선진 복지 농촌을 건설하고 ▲농가 소득을 1가구 2백만원 선으로 끌어올리며 ▲충·효·예의 새마을 도의 운동을 확대할 것 등을 다짐했다.
김 내무부 장관은 『그 동안 1조9천9백39억원을 투자, 1천만건의 각종 사업을 끝내 2배의 투자 효과를 거뒀으며 농가 1가구 소득이 1백78만원을 웃돌아 자립 마을이 전체 마을의 82%인 2만8천7백1개 마을로 늘어 목표를 2년 앞당겼다』고 새마을 운동 8년을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새마을 운동 유공자 3백99명 (훈장 88명, 포장 54명, 대통령 표창 76명, 국무총리상 1백9명)과 증산 유공자 72명 등 모두 3백99명이 상을 받았다. (훈·포장 수상자 명단 2면·관련 기사 7면) 이어 3천5백개·우수 마을에 1백50만원씩 모두 52억5천만원의 특별지원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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