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배 한척표류|어부 25명 태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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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 상오4시쯤 울릉도동북방 1백20「마일」해상에서 어부 25명을 태운 오징어잡이 제1신영호(47톤·선장 허상식·41)가 선체 밑부분의 배수구가 터져 침수, 표류중이라고 묵호해양 경찰대에 타전해왔다.
구조요청을 받은 해경은 현재 해상에 최대풍속 20여m의 강풍과 파고 5∼6m의 풍랑이 일고 있어 현장출동을 못하고 공군부대에 항공수색을 요청하고 해장에 출어한 같은 선단의 어선들에게 구조토록 지시했다.
대화퇴어장에는 현재 1백87척의 어선들이 출어중에 있는데 이들 2척의 어선은 지난27일 폭풍주의보가 내리기전에 출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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