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딸을 노래한 황금당씨 시집|『너의 창에 불이…』영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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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시인 황금찬씨의 시집 『너의 창에 불이 꺼지고』가 동명으로 영화화됐다. 시집에서 소재를 얻어 영화화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황씨의 시집 『너의 창에…』는 대학 (이화여대) 졸업을 앞두고 불치의 병으로 요절한 딸을 그리워하면서 쓴 시를 담은 것. 영화는 이런 애절한 상황을 빌어 등장인물과 무대만을 약간 바꾸어 작품화 한것이다.
부녀와 아버지의 여자친구등 3인이 주인공. 아버지는 딸의 불치의 병을 감추고 딸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체 하며 얘기는 전개된다.
변장호감독, 남궁원·강주희·김시애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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