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의 비상에 미 일, 공동대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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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0일AFP동양】미일 양국 방위 당국자들은 일본이나 극동의 어느 지역에 군사적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전투태세체제」로 불리는 공동방위지침초안을 작성, 오는 27일 「도오꾜」에서 열릴 미일안보협의회의의 승인을 거쳐 이를 실현에 옮길 것이라고 일본의 유력지「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미일간의 군사적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한 이 지침은 비상사태를 그 긴급도에 따라 3∼5개급으로 분류하고 양국이 미일안보조약에 따라 효과적으로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①정보수집 ②대기태세 ③군대 및 병참동원을 위해 취할 조치를 사건에 적절히 규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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