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세, 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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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라고스(나이지리아) 13일 AFP 동양】한국의 오영세는 12일 밤 「라고스」에서 속행된 제30회 세계군인「아마·복싱」선수권대회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서독의 「하랄트·유르피크」를 3회 RSC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이날 「이집트」의 「아메드·하산」을 역시 RSC로 제압한 「가나」의 「아크웨이·아도」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준결승에 진출한 「페더」급의 전학수는 이날 대전에서 「가나」의 「넬솜·아구마」에 2회 RSC로 패해 결승문턱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은 이로써 전학수(페더)·김종대(라이트·웰터)·장영길(미들) 등 3명의 선수가 탈락, 오영세만이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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