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세계 회의|입국 문제 토의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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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12일 합동】「후꾸다」 일본 수상은 오는 27일부터 「도오꾜」에서 열릴 예정인 제2차 한반도 통일 세계 회의에 참가하려는 북괴를 비롯한 외국 대표 입국 「비자」 발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회담하자는 「아스까따」사회당 위원장의 제의를 11일 거부하고 소속이 분명치 않은 외국인들이 일본 내에서 반일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해 선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 사무국은 12일 일본 정부가 외국인 대표 입국에 대해 제시한 조건은 회의 개최를 사실상 불가능케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단정하고 북괴 대표를 비롯한 외국 대표의 입국 허가를 요구하는 항의서를 법무성에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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