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류 수출권장…「링크」불 사용비율 올려줄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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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배추·무우 등 김장채소의 시세폭락으로 고심중인 농수산부는 채소 수매제 실시와 함께 수출을 적극 권장키로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 「링크」불에 의한 수입한도를 현행 수출 가 액의 20%에서 대폭 올려줄 방침.
채소류는 이제까지 년간 1만t 정도가 수출돼 왔으며 수출에 따른 적자를 「링크」불에 의한 「바나나」수입 등으로 메워 왔는데 정부가 채소류 수출에 열을 올리자 업자들이 「링크」불 사용한도 인상을 내세웠기 때문.
농수산부는 김장채소 수출방침에 따라 최근 영성상사·협성 농산 등 6개 농산물 수출업자를 불러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미 영성상사는 「싱가포르」에 1백t을 수출키로 했다고.
그러나 관계자들은 업자들이 「링크」불 사용비율을 70%까지 올려달라고 요구하고있다고 밝히고 『혹 떼려다 붙이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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