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미정상회담 희망" 카터 친서 백악관서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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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건진 특파원】「카터」 미대통령은 「브라운」 미 국방장관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내년에 박대통령과 만나기를 희망했다고「조디·파월」백악관대변인이 8일 말했다「파월」 대변인은 양국대통령의 정상회담날짜가 전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초여름에 일본방문이 잠정적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파월」 대변인은 「카터」대통령이 『미국은 한반도에서 어떠한·적대행위도 억제하는데 충분한 군사력을 유지할 결의』임을 밝혔으며 친서의 주 내용은 『미국의 대한안보공약』 이라고 말했다. 「파월」 대변인은 또 「카터」대통령의 친서가 주한 미군철수계획의 변경을 시사한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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