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전화 최고 백12%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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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의 백색전화값이 연초에 비해 최고1백12%까지 크게 올랐다.
시내 18개 전화국중 값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노량진국으로 연초의 57만5천원이 4일에는 1백22만원(원매자구입 가격)으로 1백12.2%나 올랐고 청량리국도 58만5천원에서 1백25만원으로 1백6.8%가 올랐다.
가장 적게 오른 전화국은 남대문국의 55.5%로 연초의 54만원에서 88만원으로 뛰었다.
10개월간 백색전화값의 상승률은 평균 76.1%로 같은 기간중의 도매물가 상승률 10.0%, 종합줏가지수 15.6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시세가 이같이 오르고 있는 것은 10월말 현재 신규가입전화 전체댓수가 10만3천대를 넘는데다 내년에도 전화기근현상은 풀릴 전망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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