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홍위병 해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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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30일 합동】문화혁명 당시 중공대륙을 석권했던 중공 홍위병 조직이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된 이른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제10차 대표대회를 계기로 정식으로 해산됐음이 28일 밝혀졌다고 일본의 「마이니찌」신문이 30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마이니찌」는 홍위병의 일부는 소년 선봉대, 나머지는 공위단에 흡수됨으로써 12년 동안 중공대륙을 누빈 홍위병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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