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새 평화안 초안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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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9일 외신 종합】「이스라엘」의 정착촌확장 결정으로 한때 와해위기에 빠졌던 「워싱턴」중동 평화조약 조인 협상은 「사다트」 「이집트」대통령의 간곡한 설득으로 「이집트」협상대표단의 「워싱턴」철수를 철회함에 따라 이란 와해 위기의 고비는 넘겼다.
그러나 「베긴」「이스라엘」수상이 29일 「카터」대통령의 정착촌 확대 항의각서를 일축하는 강경한 회신을 발송함에 따라 미국은 29일 평화조약조인협상을 잠정 동결하고 양국 이견을 좁히기 위한 새 조약 초안 작성에 착수함으로써 평화현상은 예측을 불허하는 미묘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카터」대통령은 자신이 27일 밤 「사다트」대통령에게「워싱턴」의 평화조약체결 협상을 계속할 것을 촉구한 결과 「사다트」 대통령이 28일 상오 현상대표단의 소환령을 철회하고 이애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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