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긴 사다트, 노벨상수상 축하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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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긴」「이스라엘」수상은 28일 자신과 함께「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사다트」「이집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노벨」상을 수장하게 된데 대해 축하인사를 했다.
다음은 「이스라엘」공보부가 공개한「베긴」·「사다트」의 전화내용
「베긴」=「노벨」상을 수상하게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사다트」=수상각하, 축하드립니다.
「베긴」=감사합니다. 우리가 「이즈메일리아」에서 만났을 때 제가 「비어시바」(「팔레스타인」남단의 지명)는 「스톡홀름」(「노벨」상 위원회 본부)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십니까. 우리의 두 대표단이 다음주에 협상을 재개하도록 합시다.
「사다트」=예, 부통령에 이미 현상을 재개토록 지시했읍니다.
「베긴」=훌륭합니다. 각하, 「카터」대통령도 초대합시다.
「사다트」=물론입니다. 각하도 아시다시피 그는 이번 평화교섭에 참여한 이름 없는 병사입니다.
「베긴」=아주 훌륭한 표현이군요. 평화조약조인식에서 다시 만납시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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