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천변·고지대 무허건물 철거|목표달성 어려울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가 올해 계획한 하천변·고지대·공사장 및 문화재주변 무허가 건물1만3천7백42채의 철거경비작업은 목표달성이 어려울것같다.
27일 서울시 주택당국에 따르면 연내 철거대상 무허가 건물중 1만2천6백30채는 철거가 끝났으나 나머지 1천1백12채는 입주자들이 옮겨갈곳을 정하지 못했거나 지주와 건물주간의 분쟁등으로 아직도 철거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당국은 이들 무허가 건물 입주자들에 대해 건물자진철거를 종용하고 있으나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집을 헐고 다른 곳으로 옮기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구청별로는 ▲용산이 4백68채가 철거된데 비해 2백74채가 아직도 남아 잔유민이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고 ▲중구 1백62채 ▲영등포구1백55채 ▲서대문구1백27채 ▲성동구가 1백16채 남아있다.
이밖에 ▲동대문구가 63채 ▲관악구 60채 ▲성북구 39채 ▲마포구36채 ▲강서구35채 ▲은평구출장소20채 ▲종로구가17채이고 강남구와 천호 출장소는 모두 철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