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성 못버리나 시민들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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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족상잔 포기해야>
▲최관숙씨(26·가정주부·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 시범「아파프」)=이미 실패로 끝난 땅굴을 또다시 집요하게 파들어 오는 북괴의 호전성에 치가 떨릴 뿐이다. 이대로 내버려두었다가는 서울까지 파고들어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북괴가 동족상잔의 꿈을 버리고 남북평화협상「테이블」에 나와 배달민족이 평화롭게 살수 있는날이 오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납북대화 차단저의>
▲이형세군(20·성균관대도서관학과1년)=이번 땅굴사건은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한 남북대학의 길을 완전히 막아버리려는 북괴의 반민족적 행위다.

<경계태세 강화해야>
▲윤세영박사(42·한강성심병원 외과과장)=이처럼 북괴의 야욕이 그치지 않는 상황에서 후방에 있는 우리들도 안이한 생활태도를 반성하고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해야겠다.
▲이우춘씨(28·회사원·서울관악구상도2동214)=북괴가 아직도 호전성을 버리지 못하구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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