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유학생 선발에 정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중공이 4개 항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해외유학생 선발과정에서 고위당·정 간부들의 자제를 우선순위에 두는 짙은 정실주의를 채택하고 있다고 지난 9월9일 북경대학에 나붙은 대학에 나붙은 대자보가 비난.
「항의 교원 및 학생단체」의 이름으로 나붙은 대자보는 북경에서 선발된 2백68명 중 60%이상이 고위간부들의 자제이며 특히 북경대 등에서 선별된 31명의 학생 중 22명이 역시 유력한 집안의 자제라고 폭로하고 『우리가 진정 그들보다 학문적으로 열등하냐』고 반문했다. 【CNA】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