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사고 구에 자기사람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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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공천심사위는 7번째 모인 26일 저녁 신설·사고·문제지구에 대한 1독회를 끝내 심사위원들이 각자 자신이 밀고싶은 인물을 천거, 어느 위원은 『아무리 사람이 똑똑해도 계파에 속하지 못해 천거도 못 받는 사람이 상당수 있더라』고 분위기를 전달.
고흥문 계가 대거 신청한 서울 성북은 이철승 대표가 재야 인사영입을 결사 주장했고 유치송 의원은 전 의원 Y씨를 천거했는데 결론이 안나 일단 고 위원이 자기 측에서 택일하고 재야 영입문제와 조정키로 했다는 것.
회의에선 「야투」활동으로 제명이 문제돼 가 접수된 김봉조씨(거제)를 놓고 이철승 대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김영삼 파는 이 대표를 이 대표를 반박하는 등 언쟁을 하는 바람에 1시간을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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