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자금조달 방식 주식서 회사채 중심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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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방식이 주식발행 중심에서 회사채발행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25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몇년간 계속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채 발행 실적은 올들어 9월말 현재 총 2백12건에 2천1백75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1천7백65억원을 2배 가까이 상회하고 있으며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총액에 대한 비중도 지난해의 48·7%에서 51·8%로 높아져 신주공모, 구주매각, 유상증자등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능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회사채 발행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올들어 시설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수요가 급증한데다 기업들이 배당 압력이 있는 유상증자보다 발행절차가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드는 회사채 발행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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