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크리스털 또 무승부|한·페루축구「슈팅」에선 11대7로 한국우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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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구=이상협기자】한국화랑은 23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페루」의 「스포팅·크리스털」과의 친선 2차전에서도 0-0으로 비겨 두차례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3만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야간경기로 벌어진 이날 화랑은, 1차전과는 달리 오석재대신 김재한을 초반부터 기용, 총력전을 펼쳐 「슈팅」수 11-7, 「코너·킥」에서도 6-3으로 앞서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크리스털」의 개인기에 눌려 득점없이 비기고 말았다.
화랑은 후반14분께 차범근·이형무의 「숏·패스」를 받은 김재한이 통렬한「슛」을 터뜨렸으나 「크리스털」의 GK「키로카」의 절묘한 방어에 막혀 무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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