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무역진출 엄려없다" …한-중 경제각료 일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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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공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한·자유중국 양국은 너무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상품의 품질에서 아직 비교할 단계가 못되고 중공의 경제 체제 또한 해외에서 자유로운 경쟁을 뒷받침하기엔 약점이 많다』 (장광세 자유중국 경제부장), 『중공은 기술 수준도 문제지만 9억인구를 상대로 하는 방대한 내수시장 때문에 당분간 외국에서 경쟁하기가 힘들것이다』 (남덕우 부총리).
지난 22일 한·중 경제각료회담을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중 양국의 경제장관은 중공의 진출 위협에 대해선 크게 염려할 것이 못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장경제 부장은 대미「컬러」TV수출 규제에서 대만이 한국을 끌고 들어가는 문제에 대해『그것은 일본과 미국내 움직임 때문』 이라고 해명했고 남부총리는 미국 여객기의 서울경유 중공행 이원권에 대해 『근거없는 얘기』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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