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화대부 18억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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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업계의 자금수요 증대를 반영, 내년도 외화대부 규모를 올해보다 5억 「달러」 늘려 모두 18억「달러」 로 책정하고 이중2억5천만 「달러」 는 연말까지 앞당겨 신청 받을 방침이다.
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내년도 한도 18억 「달러」는 수출관련 부문에 10억「달러」, 내수부문 8억「달러」로 구분, 배정하고 수출에서는 섬유·철강·전자·기계등 업조별로 한도를 배정하는 세부집행 계획을 마련중이다.
특히 섬유·철판 등 수출용 원자재의 시설 확충이 시급한 부문의 자금지원을 위해 2억5천만 「달러」는 연내에 앞당겨 사용키 위해 11월초부터 대부 신칭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한도 13억 「달러」 는 정부투자기관에 1억7천만「달러」, 국내은행 7억4천만「달러」, 외국은행 전 국내지점 3억2천만「달러」, 종합금융 7천만「달러」를 각각 배정, 수출·내수 구분없이 신청받아 이미 올해 「쿼터」를 모두 소진했는데 계획 조선·관광「호텔」용 기자재등에 집중 배정되어 일반 수출부문의 배정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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