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게 한-일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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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 「후꾸다」 (복전) =일본 수상은 오는 12월의 자민당총재 선거에서 재선되면 12월27일로 예정된 박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추진중이라고 일본 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후꾸다」 수상 주변 소식통은 「후꾸다」 수상의 총재 재선을 전제로 외교 일정을 조정중에 있는데 이 조정안에 연말의 방한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19일 김종필 한일친선협회 한국측 단장과 만났을때 김종필씨가 박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타진했고 「후꾸다」 수장도 이에 의욕을 나타낸 것은 확실하다고 일본 신문들은 보도했다.
「교오도」 (공동) 통신은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 「후꾸다」 수상은 박대통령에게 일·중공 평화우호조약의 배경과 일본의 「아시아」정책에 관해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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