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6번왕래 한번도 검문안받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수사>
경찰은 사전당일 하오7시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유괴사건으로 보고 중부서 대청파출소에 수사본부(본부장 옥기진부산중부경찰서장)를 설치, 그동안 연인원 5만4천6백40명의 경찰력을 동원,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2000∼2999번의 「넘버」를 가진 검은색 승용차 3백9대등 모두 1천3백51대의 차량에 대해 소재소사를 펴왔다. 그러나 범인은 핵주양을 승용차 「트렁크」 속에 숨겨 경부고속도로로 부산∼서울을 6차례나 왕래했는데도 한번도 검문을 받은 일이 없다고 말해 검문 검색에 헛점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