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증권 일반매출 크게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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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정증권의 일반매출 실적이 매우 부진해 계속 50%선에 머무르고 있다.
17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재정증권의 일반 매각을 전담하고 있는 단자 및 종합금융업계는 지난9월말 현재 인수금액 9백억원중 55%인 4백95억9천6백만원으로 매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보면 영남투자금융만이 인수 금액 16억8천7백만원을 전부 소화했을 뿐 광주투자금융은 20억7천5백만원중 1억원(1%) , 한국투자는 1백8억3천4백만원중 40억1천1백만원 (37%) 밖에 매출하지 못했다.
이들 단자회사들이 당국으로부터 총1백19억1천9백만원의 인수금융을 지원 받고도 이처럼 재정증권 소화가 부진한 것은 금융 긴축으로 단자회사 자체가 어음할인 실적 감소등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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