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교 오늘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철교와 차랑용 교량을 겸한 동작대교가 18일 공착됐다.
서울시가 민자를 유치, 한강에 14번째(철교제외)로 놓게 되는 이 다리는 폭40m. 길이 1천3백20m외 규모로 대자개발이 2백5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시공, 81년9월 개통될 예정이다.
용산구동부이천동 「아파트」단지 동족에서 관악구동작동반포 「아파트」서쪽에 이어지는 이 다리는 한가운데 폭12m의 전철용 복선 「레일」이 깔리고 양쪽에 폭22m (6차선)의 차도와 폭6m의 보도가 설치되며 이 다리위로 85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4호선(도봉구 방학동∼경기도 시흥군 과천면)이 지나가게 된다.
이 교량은 전철용 「레일」양쪽에 길이 80m의 「아치」 12개가 세워져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준공후 시공자인 대우개발은 20년동안 통행료를 받아 법정이자를 가산한 투자액이 모두 회수되면 서울시에 기부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