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홍성 지진을 계기로|발전소립지 전면 재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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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전력은 홍성에서 일어난 지진의 빌미로 이제까지 선정했던 전국의 발전소립지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계획.
특히 홍성과 인접한 서해화력(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과 내년에 착공할 고정화력(충남 보령군 주포면) 은 서해안의 같은 지층대에 위치하고 있어 지질조사를 다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제까지 우리나라가 지진과는 거의 관계가 없어 입지선정에 크게 고려치 않았으나 홍성 지진으로 상당한 「쇼크」를 받은 눈치.
특히 최근 현지를 다녀온 대학교수 조사단이 원자력발전소의 입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바 있어 한전은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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