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신설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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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총리는 11일 국회본회의 답변에서 『울산등에 앞으로 신설되는 정유공장은 탈황시설을 의무화하고 기존공장은 81년부터 단계적으로 저황 원유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서울시의 공해문제를 다루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소요 비용을 대폭 반영토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총리는 『환경청 설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이 문제는 정부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검토시키겠으며 공해 심판소도 이와 아울러 연구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총리는 환경청 행정수요 증대를 예상한 장기적인 행정기구 개편 방안을 총무처와 행정개혁 위원회에서 연구중이라고 밝히고 경제기획원의 개편 및 인력개발공사의 신설은 현시점에서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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