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바둑왕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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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 최대의 바둑 「타이틀」전인 「랭킹」1위 왕위전(중앙일보·동양방직 주최)의 금년도 제13기 도전5번 승부 제1국이 11일 상오9시 서울 「아카데미·하우스」특별대국실에서 개막됐다.
국내 「타이틀」을 휩쓸고 있는 왕위 조훈현 7단과 그의 가장 강력한「라이벌」로 꼽히고있는 도전자 서봉수5단 사이에 벌어지는 이 대국은 76년 11기에 이은 숙명의 대회전으로 국내 바둑 「팬」의 관심을 총집중케 하고 있다.
이날 바둑은 흑이 세력위주의 포석을 펴 나간데 반해 백은 실리와 세력을 배합한 다양한 포석으로 맞섰는데 되이 우변의 흑을 협공하면서 초반부터 급전의 양상을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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