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3명 익사|해변길 헛디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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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1일 하오 7시쯤 부산시 서구 암남동 171 송도갈비집앞 해변도로에서 술에 취한채 서로 손을 잡고 걷던 맹인 정연기(22·북구 덕조동)·전병철(25·동래구 칠산동)·석봉근 (24·동구범1동 105)·강영길(22·북구 사상동)씨등 4명이 실속, 전씨등 3명이 숨지고 전씨는 김양수씨(22·부산 거구 전조동)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는 도로의 바다쪽에서 걷던 석씨가 발을 헛디뎌 높이 4m의 축대에서 바다도 떨어지사 같이 손을잡고 걷던 3명이 잇따라 물에 빠져 빚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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