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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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33회 전국남녀종별배구 선수권 대회겸 제17회 박계조배쟁탈 배구대회 남자부는 금성과 종합화학, 여자부는 대농과 태광산업의 대결로 우승의 향방이 판가름나게 됐다.
26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종합화학은 이용관 김화석「콤비」의 좌우공격이 불을 뿜어 인하대를 3-0으로, 금성은 석경홍 박량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끈질긴 육군통신학교를 3-0으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현역국가대표선수 4명과 청소년대표 2명이 낀 대농은 주공 조선영이 아파서 빠진데다 경춘일마저 부상으로 못나온 호남정유를 3-0, 또 고영순 심순옥이 선전한 태광산업은 전날 석유공사와 가진「풀·세트」접전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현대를 3-0으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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