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려던 국교생|어른에 떼밀려 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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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6일 하오1시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오류동37시외「버스」정류장에서 장광웅씨(40·서울영등포구천왕동210)의 장남 승환군(9·오류국교 2년)이 어른들 틈에 끼여 「버스」를 타려다 승객에 밀려 넘어지는 바람에 소신여객소속 경기5아3810호 시외 「버스」(운전사 최창현·46)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장군은 「버스」가 오류동 정류장에 이르렀을 때 좌석이 몇개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승객들이 먼저 타려고 미처 서지도 않은「버스」에 한꺼번에 달려드는 바람에 떼밀려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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